재단 소식
재단 소식

  • 재단 소식
  • 2003년 겨울호 (통권 10호)
재단 소식





외국문학 번역지원




문학적 가치는 뛰어나나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소개되지 못했던 세계의 고전(古典)들을 체계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우리 문학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문학과의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외국문학 번역지원 사업의 2003년도 지원작이 선정되었다. 영어권 『화산 아래서』(이디스 워튼 作, 권수미 譯), 불어권 『인생의 첫 출발』(오노레 드 발자크 作, 선영아 譯)『위험한 관계』(쇼데를로스 드 라클로 作, 윤진 譯), 독어권 『파우스투스 박사』(토마스 만 作, 김륜옥 譯) 『유디트 / 헤로데스와 마리암네』(프리드리히 헤벨 作, 김영목 譯), 스페인어권 『페피타 히메네스』(후안 발레라 作, 박종욱 譯), 중국어권 『大頭春系列 3부작』(張大春 作, 유형규 譯) 『충효공원』(陳映眞 作, 주재희 譯), 일본어권 『우게쓰모 노카타리』(우에다 아키나리 作, 이한창 譯), 러시아어권 『거장과 마르가리타』(미하일 불가코프 作, 김혜란 譯), 이탈리아어권 『아더의 섬』(엘사 모란테 作, 천지은 譯), 터키어권 『올한 웰리 카늑 시집』(술탄 아크프나르․이현석 譯), 폴란드어권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최성은 譯) 등 지원대상작으로 선정된 10개 어권 13작품에는 각 5백만~6백만원의 번역지원금이 지급되었다. 이들 작품은 번역을 마친 뒤 최종심의를 거쳐 문학과지성사에서 ‘대산 세계문학총서’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이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차 심사는 재단의 외국문학 번역지원 운영위원들(장경렬 서울대 영문과 교수, 권오룡 한국교원대 불문과 교수, 김용민 연세대 독문과 교수, 박재우 한국외대 중국어과 교수)이 전공어권 외의 타 어권 작품을 맡아 우리말 구사 능력을 위주로 심사하였으며 2차 심사는 운영위원이 포함된 주요 어권의 전공자들(운영위원 및 스페인어권 송병선 울산대 서문과 교수, 일본어권 김춘미 고려대 일문과 교수)이 해당 어권별로 번역자의 번역 역량과 작품의 문학적 가치 및 번역 필요성 등에 중점을 두어 심사하였다. 지원증서 수여식은 12월 12일 거행될 예정이다.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




해외 한국문학 연구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해외 한국문학 연구지원’의 지원대상으로 총 13건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은 ▲번역․출판 부문에 최성덕(중국 길림대 한국어학과장)의 『소시민』(이호철 作) 중국어 번역․출판, 안우식(명지대 석좌교수)의 『외딴 방』(신경숙 作) 일본어 번역․출판, 오바라오 출판사(이탈리아)의 「이어도」 및 「예언자」(이청준 作) 이탈리아어 번역․출판, ▲번역 부문에 에거트 마리온(독일 루어대 한국학과 교수)의 『열하일기』(박지원 作) 독일어 번역, ▲연구․출판 부문에 현원숙(카자흐스탄 한국학센터 연구교수)의 『강독을 위한 한국 고전문학』 러시아어 교재 연구, 출판 ▲연구 부문에 김려춘(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교수)의 ‘김소월 시문학’ 연구, 사나다 히로코(번역가)의 ‘일본인을 위한 정지용 전기’ 집필 ▲출판 부문에 에바 리나제흐스카(폴란드 바르샤바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오태석 희곡집』 출판, 이와나미 출판사(일본)의 『손님』(황석영 作) 일본어 출판 ▲장학 부문에 박선영(미국 컬럼비아대 비교문학 박사과정)의 ‘한국 리얼리즘의 기원과 그것의 현대적 표출 양태’ 연구, 아네 휴스타드(노르웨이 오슬로대 동아시아학 석사과정)의 ‘김시습 소설에 나타난 여성 인물 및 여성 이미지’ 연구 ▲기타에 소피아대 한국학과(불가리아)의 ‘한국문학 및 민속학 세미나’ 개최, 본대학 한국학과(독일)의 ‘한국문학과 번역학의 만남’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이다. 심의에는 김문환(미학, 서울대), 이태동(영문학, 서강대), 유중하(중문학, 연세대), 김흥규(국문학, 고려대) 교수가 참여하였다.







미국 중동부지역 대학 순회 한국작가 작품낭독회




재단은 지난 10월 미국 중동부지역의 3개 대학을 순회하며 ‘한국작가 작품낭독회’를 개최하였다.  소설가 황석영, 시인 황지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평론가 한기욱(인제대 교수) 등이 참가한 ‘한국작가 작품낭독회’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컬럼비아대(Columbia University), 미시건대(University of Michigan), 아이오와대(The University of Iowa) 등 3개 대학에서 열렸다. 작가들은 방문기간 동안 작품낭독회 뿐만 아니라 한국학 센터 및 동아시아학과 교수진 그리고 학부생들과의 대화, 현지 독자 및 교민들과의 만남의 시간, 좌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져 한국문학을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작품낭독회에 참가한 작가 황석영 씨와 황지우 씨는 미국 대학들과의 사전 협의에 의해 미국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고, 한국문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로서 선정되었다. 재단이 지난해 ‘서부지역 5개 대학(하와이대, UCB, UCLA, USC, 애리조나주립대) 순회 작품낭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중동부지역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영어권 국가와의 공식 문학교류 사업으로 2년 연속 기획된 지속성을 지닌 행사여서 더욱 주목받았다.







전국 청소년 연극제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찬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전국 청소년 연극제 본선대회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렸다.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18개 고등학교(서울, 경기 각 2개교)가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띤 경연을 마치고 6일 오후 3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전국 청소년 연극제는 다양한 참가작과 패기있는 무대가 돋보인 가운데 매회 평균 1백90여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청소년 연극 교육 관련 세미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연극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경연 결과 국무총리상인 영예의 대상은 <소나기, 소낙비>를 공연한 서울 선린인터넷고등학교가 차지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과 문화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은 전남 혜인여자고등학교와 전북 전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각각 수상하였고 경기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우수상을 받았다. 그 밖에 개인상 부문에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스태프상, 우수지도교사상, 특별상 등이 시상되었다.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