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작가와의 대화> 개최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하는 이 지난 10월 25일(금)~26일(토) 이틀간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되었다. ‘젊은작가포럼’은 지금 이 순간의 한국문학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는 젊은 작가들의 담론의 장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문학적”으로, 문학의 시대를 지나 문학적인 시대를 살고 있다는 예감 아래 변화하는 문학, 움직이는 문학의 최신 상태를 포착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박혜진 강동호 전기화 조대한 등 젊은 평론가들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는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해석을 독자들과 나눔으로써 ‘문학적’인 것들에 대해 탐색하고자 하였다. 첫만남, 성장, 쉼, 미래 등 네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김복희, 김기태, 김리윤, 김사과 등 현재 우리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열세 명의 시인과 소설가를 세션별 참가작가로 선정하였다.
관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세션에 참석했으며, 부대행사로 북토크 ‘스몰톡, 스물톡’을 비롯해 문학적인 것들로 꾸며진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했다. 세션 영상은 추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4 세계작가와의 대화> 개최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하고 토지문화재단과 교보생명에서 후원한 가 올해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국내 독자들과 세계의 작가들이 직접 만나는 자리로,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접점을 이어가기 위해 진행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프랑스 소설가 실비 제르맹 초청강연이 10월 29일(화) 개최되었다. 『밤의 책』,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분노의 날들』, 『페르소나주』 등을 비롯해 40편이 넘는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하며 현대 프랑스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올해 한국에서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하며 토지문화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하였다.
류재화 번역가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에서 실비 제르맹은 ‘써라, 그래야 존재할 것이다’를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문학과 국내 다양한 출간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 영상은 24년 12월 중 재단 유튜브에 공개되어 더욱 폭넓은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