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대산창작기금,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 새로 나온 책
  • 2025년 여름호 (통권 96호)
대산창작기금,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대산창작기금

 

이것은 천재의 사랑

양안다 지음, 타이피스트 펴냄

 양안다 작가의 시집 『이것은 천재의 사랑』이 타이피스트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일곱 번째 시집 『이것은 천재의 사랑」은 사랑의 실패와 상실 이후의 감정을 섬세하게 탐구해 언어로 건너가려는 마음을 담아내고 있다. 언어의 고른 힘을 보여주고 진술 너머 시적 공간을 구축하는 힘이 안정 되었다는 평을 받으며 2024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죽음들

황정은 지음, 제철소 펴냄

 황정은 작가의 희곡집 『죽음들」이 제철소에서 출간되었다. 자연과 문명, 현실과 환상 이 교차하는 세계를 통해 인간 존재를 입체적으로 탐색하는 황정은 작가는 표제작 「죽음들」을 비롯해 「사막 속의 흰개미」 「오피스」 「산악기상관측」 등에서도 치밀한 구성과 독창 적인 시선으로 일상의 이면을 드러내며 2021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영어권 

Failed Summer Vacation 실패한 여름휴가

허희정 지음, 페이지 모리스 번역, 영국 스크래치 북스(Scratch Books) 펴냄

 허희정의 첫 소설집 『실패한 여름휴가』가 영국에서 출간되었다. 『실패한 여름휴가』에 담겨있는 몽환적이고, 어둡고, 서정적인 매력의 서로다른 일곱 편의 이야기들은 SF, 초현실주의, 섬뜩한 사실 주의를 오가며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의 기이함을 드러낸다.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번역자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이 소설은 영국의 문학 전문 출판사인 스크래치 북스에서 출판되었다.

 

 

 불어권 

Le Vagabond de Séoul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지음, 임영희·카트린 비로스 번역, 프랑스 피키에 출판사(Editions Picquier) 펴냄

 김호연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 이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다. 『불편한 편의점』은 청파동 골목 모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편 의점을 무대로 청파동에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별난 관계를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 낸 작품이다. 프랑스에서 꾸준히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있는 번역가 임영희와 카트린 비로스가 번역을 맡아 아시아 책 전문 출판사인 피키에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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