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시, 소설로 담다

윤동주의 시를 담아

  • 기획특집
  • 2025년 여름호 (통권 96호)
시, 소설로 담다

윤동주의 시를 담아

 

문지혁 성석제 손원평 이서수 이유리 이주혜

 

시를 모티브로 소설을 써본다면? 시 속에 숨겨진 의미를 이야기로 펼쳐본다면? 이번 호에 첫 선을 보이는 <시, 소설로 담다>는 시가 주는 울림과 상징을 이야기 형식으로 확장하여 그 의미를 새롭게 풀어보는 창작 작업입니다.


첫 번째 대상 작가인 윤동주(1927~1945)는 일제 강점기의 절망적이고 고립된 현실 속에서도 시대처럼 올 아침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노래한 시인입니다. 「별 헤는 밤」 「서시」 「자화상」 「십자가」 등 그가 남긴 시와 산문에는 삶에 대한 성찰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있는 울림을 줍니다.


문지혁, 성석제, 손원평, 이서수, 이유리, 이주혜 여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윤동주의 시 「자화상」 「쉽게 쓰여진 시」 「또 다른 고향」 「흐르는 거리」 「아우의 인상화」 「간판 없는 거리」를 소설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윤동주 시의 상징과 의미가 각각의 소설에서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확인하며, 여섯 작가가 펼치는 오늘날의 ‘자화상’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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