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창작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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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질 행성에서 씁니다
신진용 지음, 문학동네 펴냄
● 신진용 시인의 시집 『없어질 행성에서 씁니다』가 문학동네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작 가의 첫번째 시집 『없어질 행성에서 씁니다』는 미래적 상상력과 강렬한 언어를 통해 변 하지 않는 마음에 대해 탐구하며 인간 존재와 사랑, 연대의 가능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자신이 창조해낸 우주 속에서 시가 '우리만의 우주'를 발명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점 을 증명했다는 평을 받으며 대산창작기금 2022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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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구직자
정수정 지음, 다산책방 펴냄
● 정수정 작가의 장편소설 『연쇄 구직자』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경력 단절 여성을 통해 사회 구조 속의 불평등을 섬세하게 드러내면서도, 각자가 자신의 속도 로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한다.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 색하는 이들에게 조용한 용기를 건네며, 사회 복귀를 위해 분투하는 여성의 현실을 생동 감 있게 그려냈다. 또한 결혼, 출산, 육아 등 여성의 다양한 삶의 고민을 폭넓게 담아내며 2024년 수혜작으로 선정되었다.
|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
영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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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Hand Held Mine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김숨 지음, 준리 김·유두선 번역,
미국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 Press) 펴냄
● 일본 위안부 피해자의 직접 증언을 바탕으로 한 김숨의 소설 『군인이 천사가 되기 를 바란 적 있는가』와 단편 「뿌리 이야기」가 『아무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No Hand Held Mine)』라는 제목으로 한 권으로 묶여 미국에서 출간되었다. 김숨 특유의 서정성과 정교한 문체를 잘 살려낸 준리 김과 유두선이 함께 번역을 맡았으며, 다양한 분야의 학술 서적과 인문 교양 서적을 출간하고 있는 럿거스 대학교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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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l, Che! 체 게바라 만세
박정대 지음, 에드 복 리·양은미 번역,
미국 블랙오션(Black Ocean Publishing) 펴냄
● 오직 시만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고 역설하는 박정대의 시집 『체 게바라 만세』가 미 국에서 출간되었다. 박정대는 그의 시집을 하나의 텍스트 퍼포먼스로 구상하여 인류를 구할 능력이 있는 동지들이라 여기는 200명이 넘는 예술가들 - 작가, 음악가, 영화 제작 자, 화가 - 의 이름을 차례대로 호명한다. 현대 한국 시를 소개하는 블랙오션의 "달나라 한국 시 시리즈"(The Moon Country Korean Poetry Series)는 박정대의 시집 『체 게바 라 만세』를 포함하여 오은 『유에서 유』, 신해욱 『생물성』, 이수명 『마치』, 신용목 『숨겨둔 말』 등 다양한 현대 한국시들을 소개해왔다. 이번에는 에드 복 리 시인과 양은미 시인의 공역으로 박정대의 시집이 영미권 독자들을 만난다.
불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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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venir d’une Montagne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박완서 지음, 고희정·클로에 고티에 번역,
프랑스 아틀리에 데 카이에 출판사
(L’atelier des Cahiers Éditeur) 펴냄
● 자신만의 문체로 전쟁의 비극과 중산층의 삶, 여성문제를 다룬 박완서의 『그 산이 정 말 거기 있었을까』가 프랑스에서 출간되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자전 적 연작 소설 중 두 번째 권인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서울이 북한 인민군과 남 한 국군에 의해 번갈아 점령되고 버려졌을 때 서울에 남아 있던 민간인들의 삶을 생생하 게 재현한다. 이번 번역서는 고희정·클로에 고티에의 공역으로 진행되었으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나목』에 이어 아틀리에 데 카이에에서 출간한 박완서 작가 의 세 번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