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작은 공 위에서 / 자고 일어나고 그리고 일하며 / 때로는 화성에 친구를 갖고 싶어 하기도 한다 // 화성인은 작은 공 위에서 /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 (혹은 네리리 하고 키르르 하고 하라라 하고 있는지) / 그러나 때때로 지구에 친구를 갖고 싶어 하기도 한다 / 그것은 확실한 것이다(다니카와
홍용희
평론가,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 계간 《대산문화》 편집자문위원, 1967년생
저서 『김지하 문학연구』 『꽃과 어둠의 신조』 『한국문화와 예술적 상상력』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고요한 중심을 찾아서』 등